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 - 유수

 

 

 

 

내 안에 있었다.

가슴과 가슴 사이에

울고 있는 네가 있었다

 

눈물 많던 날들

보낼 수 없던 사랑

 

얼마나 더 많은 날들을 살아야

내 지난 사연 잊을 수 있을까

 

눈물 훔치며 떠나는 그대여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떠나는 그대여

 

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

그대를 잊어줄 것이나

 

진실로 그대를 잊지 못하는 까닭은

그대의 미소보다는

그대의 눈물을 사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