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love/20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연이가 집에온지 일주일이 지난후의 기록 2021년2월15일 오전 10시가 훌쩍넘어서 지은이와 함께 사랑이가 드디어 병원밖으로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도 2주만에 만나는것. 이틀동안 집 살균대청소를 8시간을 했는데 힘들지가 않았다. 카시트를 잘 설치했지만 우리 초보엄마아빠는 추운날씨에 허둥지둥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그냥 안고 타버렸다 ㅎㅎ 조리원에서 잘배웠는지 사랑이를 다루는데 제법 능숙한 지은이. 반가운 우리딸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우리사랑이는 울음소리가 정확하게 응! 애에~ 응! 애에~ ㅎㅎ 감사하게도 남원에서 어머님이 와주셔서 2주동안 도와주시기로 했다 나도 재택근무라 순간순간 도와줄수있어서 다행이였다. 동영상을 보고 저녁에 샤워를 시켰지만 물 온도가 잘맞는지부터 서연이가 불편해서 몸무림치면 어쩔줄몰라 온몸에 땀이 줄줄 흘렀다.. 더보기 2020.06.22 사랑이 초음파 사랑이가 잘자라고있는지 두번째 초음파를 찍으러 갔다. 2주전에는 아기집을 보는게 컸는데, 오늘은 사랑이가 얼마나 컸는지 보고싶었다. 초음파 모니터에서 바로 보이는 사랑이. 머리와 몸통이 정확하게 보였다. 2주만에 이렇게 컸구나! 아직은 짧지만 팔다리도 있었다^^ 자그마한 팔을 쫙피고 누워있는 사랑이가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 1.5cm의 7주차 사랑이. 심장도 아주 힘차게 뛰고있었다. 출산예정일은 2021년 2월 2일 한달뒤에 검사는 기형아검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기도할뿐이다. 지은이는 여전히 입덧으로 고생하고있다. 속이 안좋아서 못먹고, 먹고싶은게 생겨도 사랑이한테 안좋은거면 참아야하고..ㅠㅠ 라면, 피자 이런거 솔직히 지은이가 못참을줄 알았는데, 단호하게 끊는걸보고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 더보기 2020.06.08 사랑이를 처음본날 5주가 지나야 아기집이 보인다고해서 확실하게 보고싶은 마음에 넉넉하게 6월15일쯤 가려고했는데,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었다.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원래 예약한 날짜인 6월8일에 병원을 방문했다. 가자마자 초음파실로 향했다. 지은이가 먼저들어가 준비하고, 나는 조금 후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초음파 모니터를 보니 완두콩같은 검은 부분이 보였다. 그게 아기집이라고 ㅎㅎ 그안에 아~~~~주 조그맣게 무언가가 움직였는데 우리 아이였다^^ 0.2cm 의 정말 작은 생명 그안에서 벌렁벌렁 힘차게 뛰고있는 심장도 보이고, 아기의 심장소리도 들었는데 지은인 울고, 나는 싱글벙글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뭔가 마음이 이상했다. 기쁘면서도, 걱정도되고, 책임감도 더 생기고, 어깨도 무거워지고, 이런저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더보기 2020.05.22 기쁜소식 지은이와 결혼한지 벌써 1년. 더 늦기전에 아기를 가지기로하고, 산전검사도 하고, 이것저것 차근차근 알아보며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었다. 내 나이 39살. 둘다 건강한몸이라고 해서 걱정 안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괜히 불안하고, 걱정되고 그랬다. 하나님이 아내로 지은이를 예비해주신 것처럼 우리아이도 준비해주실거라는 강한 믿음에 기댈뿐이였고, 간절히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한달반이 지났을즈음, 하나님이 신호를 주셨는지 예리한 느낌이 나를 감쌌다. "임자야, 임테기 한번 해볼까?" "아닐꺼같은데.. 나원래 불규칙하잖아" "혹~~시 모르니까~^^" 아닐꺼라고~아닐꺼라고 하면서도 지은이도 기대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고 다음날 아침에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2020.05.23 SAT 다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