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첼로엘리엇으로 로드 입문한뒤, 대략 6년동안 완차 기변없이 조금씩 업그레이드만으로 바뀌어진 내자전거.
업그레이드 내용.
1. 벤지 엘리트 프레임은 내눈에 멋진거가 장점이고, 라이딩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체감되지않았음.
2. 듀라DI2는 워낙 비싸서 큰마음먹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정말 강추. 변속느낌 환상이고, 트러블없고...
기존 수동을 가끔 접해보면 다시 수동 구동계로는 돌아갈수 없다는걸 강하게느낌.
3. 가민810은 6년째 잘쓰고있고, 최근 알리에서 배터리를 사서 자가교체했는데 굉장히 만족.
획기적인 사이클링컴퓨터가 나오지않는한 바꿀일없을듯.
4. 플라이12 블랙박스겸 전조등. 루프레코딩/오래가는배터리/전조등기능 이거로 사야할 이유가 충분했음.
(살짝 무거운건 단점)
5. 휠은 14년부터 Zipp404 튜블러를 사용했었는데 장거리 라이딩시 펑크에대한 부담이있어서,
튜브리스휠로 바꾸려던찰나 회사 동호회 친한형이 크랙나서 안쓴다고 준 로발 클린처휠.
역시 벤지엔 로발인듯. 카본업체에서 수리보강해서 감사하게 잘사용중. 낭창거리던 Zipp과는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움.
6. 시마노105 페달을 6년째 쓰다가 최근에 듀라페달로 교체. 체감되는부분 없음...
7. 스테이지스 파워미터는 외발형이지만 나에겐 충분.
가민을 사고 라이딩시 내속도를 봤을때 신났던것과 비슷한 재미를 주었음.
내 파워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좀더 체계적으로 훈련할수있고,
속도, 심박수와 함께 파워까지 보면 페이스조절하는데 매우좋음. 그래서 파워미터 또한 강추.
8. 에어로플라이 드롭바도 이뻐서 산거. 공기저항 당연히 체감되지않음.
최근 TT바를 달고싶었는데 전용 TT바는 너무나 비쌌고(30만원대) 스템도 바꿔야하기에 포기.
그냥 몸을 구기고 달리는걸로...
9. 스페셜라이즈드 스틱스 후미등은 조만간 날라갈듯(고정해주는 고무가 슬슬 찢어지고있음)
결론.
최근 코로나19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있는데, 일하고 여유가 좀 생겨서 오랜만에 자전거 사진찍어봤다.
로드자전거는 림브레이크에서 디스크시대로 급변하고있고, 그에따라 또 많은 자덕들이 기변을 하고,
비교와 평가를 하고있다.
내가 기변을 한다면 지금 벤지보다 더 좋은 기능의 멋진 자전거로 사야하는데, 그러려면 7백~천만원대까지 간다.
다행인건 기변 하고싶은 마음이 (아직은) 없고, 지금 벤지가 너무 좋다.
'Essay >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굳바이 엘리엇 (0) | 2020.11.16 |
---|---|
Elevate for Strava (0) | 2020.04.16 |
리자인 마크로 드라이브1100XL 전조등구매 (0) | 2018.04.18 |
스페셜라이즈드 벤지 엘리트 프레임 교체 (0) | 2018.03.31 |
아는사람만 아는 듀라크랭크 교체 (0) | 2017.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