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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love/2020

2020.06.08 사랑이를 처음본날

5주가 지나야 아기집이 보인다고해서 확실하게 보고싶은 마음에 넉넉하게 6월15일쯤 가려고했는데,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었다.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원래 예약한 날짜인 6월8일에 병원을 방문했다.

 

가자마자 초음파실로 향했다. 지은이가 먼저들어가 준비하고, 나는 조금 후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초음파 모니터를 보니 완두콩같은 검은 부분이 보였다.

그게 아기집이라고 ㅎㅎ 그안에 아~~~~주 조그맣게 무언가가 움직였는데

우리 아이였다^^

 

0.2cm 의 정말 작은 생명

그안에서 벌렁벌렁 힘차게 뛰고있는 심장도 보이고,

아기의 심장소리도 들었는데

지은인 울고, 나는 싱글벙글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뭔가 마음이 이상했다.

기쁘면서도, 걱정도되고, 책임감도 더 생기고, 어깨도 무거워지고, 이런저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생겼다.

 

그래도 기쁨과 감사가 90%

 

돌아오면서 아기의 태명을 지었다.

여러가지 후보가 있었지만 '사랑'이라고 지은이와 결정했다.

서로가 한없는 사랑을 받고 자란만큼

우리아이에게도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아낌없이 전해주고싶었다.

 

 

저희 부부에게 사랑이를 보내주신 하나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지은이와 사랑이 건강하게 보살펴주세요.

또한 사랑이가 하나님안에서 올바르게 자랄수있도록 지켜주시고,

지혜롭고 현명한 믿음의 부모가 될수있도록 복내려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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