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use of love/2020

서연이가 집에온지 일주일이 지난후의 기록


2021년2월15일 오전 10시가 훌쩍넘어서 지은이와 함께 사랑이가 드디어 병원밖으로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도 2주만에 만나는것. 이틀동안 집 살균대청소를 8시간을 했는데 힘들지가 않았다. 카시트를 잘 설치했지만 우리 초보엄마아빠는 추운날씨에 허둥지둥 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그냥 안고 타버렸다 ㅎㅎ 조리원에서 잘배웠는지 사랑이를 다루는데 제법 능숙한 지은이. 반가운 우리딸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우리사랑이는 울음소리가 정확하게 응! 애에~ 응! 애에~ ㅎㅎ 감사하게도 남원에서 어머님이 와주셔서 2주동안 도와주시기로 했다 나도 재택근무라 순간순간 도와줄수있어서 다행이였다. 동영상을 보고 저녁에 샤워를 시켰지만 물 온도가 잘맞는지부터 서연이가 불편해서 몸무림치면 어쩔줄몰라 온몸에 땀이 줄줄 흘렀다. 인형을 가지고 연습하고 동영상도 꼼꼼히 보면서 연습했더니 쪼금 나아졌다 더 스킬이 올라가길.. 지은이는 열심히 미역국 먹으면서 회복하고있고 모유수유도 잘해주는중. 사랑이의 현재 패턴은 배고프다고 울면 지은이가 모유수유하고 뿌직! 그리고 트름시키고 잘안되면 내가 마저 트름시키고 조금 달래주고, 기저기갈아주고 슬금슬금 재우고 잔다. 모유수유 시간은 5분에서 길게는 10분. 잘먹고 건강한 색깔의 응가를 시원~하게 본다. 거의 먹으면 싸고있고 기저기 갈다가도 내손에 오줌도 싸고ㅎㅎ 다갈았다~~ 하는데 또 뿌직! 할때도 있고^^ 하루에 열번정도 갈다보니 점점 요령이 생긴다. 급성장기 기간이라 더 많이먹고 잘자고 금방깨고 그러고있다 새벽에는 한시간에서 두시간정도씩 자며 지은이랑 최선을 다해서 같이 일어나서 밥먹이고 재워주기까지 열심히 하고있다 그래도 잠에 취하면 비몽사몽.. 잠들랑말랑하는 서연이가 어느순간 내품에 완전히 기대서 폭 잠들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계속 안고있어도 너무 행복하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안아줘서 맨날 울었는데 이것도 연구하고 연습해서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나혼자 달래고 재우기도 한다 후훗. 우리 서연이를 위해서 기록도 많이남기고 싶고 그런데 참 해야할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없다ㅠㅠ 그래도 틈날때 일기써야지

 

'House of love >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6.22 사랑이 초음파  (0) 2020.06.22
2020.06.08 사랑이를 처음본날  (0) 2020.06.22
2020.05.22 기쁜소식  (0)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