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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Hobby

무릎이 시큰시큰

2013/10/23

 

지난주 서울모듬업힐 라이딩이후에 양 무릎이 아프다..ㅜㅜ

이틀째 소염재 바르니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긴한데...

무릎이 신경이 쓰이지만,, 어제 종윤이랑 삼겹살을 심하게 먹어서 오늘 달리긴 달려야된다.

암튼 클릿이 약간 돌아간건지.. 아니면 내 다리가 교정이 된건지.. 요새 라이딩중에 발이 살짝살짝 돌아간다. 재활라이딩하면서 조정해봐야지.

 

 

....

 

 

오늘의 코스

우이천으로 가볍게 달려준뒤 석계역에서 빠져나와서 개운공원업힐 ~> 북한산 입구까지 업힐한다음 집까지 낙타등 넘어서 복귀

 

[이제 재활라이딩에도 업힐을 넣어줘야됨ㅋㅋ 평지만으론 달린거같지가않아!!!!!!!!!!! 으아!!!!!!

..솔직히 그냥 달리고싶은거^^.. 재활이라고 써놔야 무릎 안좋은거 아는 사람들한테 안혼날꺼같아서... 이러다 무릎나가는건가.. ㅡ.ㅡ]

 

 

 

도선사 이후로 새로운업힐은 조심스럽다...

오늘 가보는 New 업힐코스~!!

마지막부분빼고 완만한 경사도인데 그 마지막 부근에 24%가 있어서 걱정이되긴한다.

근데 아마 순간 경사도 일..듯...?  반드시 순간적이여야한다.. 로드뷰보니 길이 좁아서 갈지자도 안됨ㅎㅎㅎ

 

 

무릎도 조심스럽고해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준 뒤 집을 나섰다.

  

시간은 9시반정도

매번 느끼는거지만..  

첫 페달링은 기분이 참 좋다. 천천~히 페달을 굴리면서 자전거와 내몸이 부드럽게 스윽~  나아갈때..

그때 느낌이 좋다. 

우이천 자전거도로는 항상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저녁에 달릴때는 항상 긴장하고 달려야되는 구간.

언제 뭐가 튀어나올지.. 멀쩡히 걸어가다 갑자기 멈출지 예측이 불가능하기때문;;

 

 

어제 코스는 우이천빼고 전부 도로였다.

도로는 무법자들의 전쟁터. 그 전쟁터에서 가장 약자는 자전거..

어차피 빨간불에 걸려서 멈춰야되는데 기어코 내 앞으로 위협운전을 하는 택시들..

그냥 대각선으로 들이미는 버스들...

다 참을수있는데 제일 못참겠는건 매연이다;;

어제는 어떤 학원봉고차가 앞에서 시커먼 매연을 뿜어대면서 가는데 정말 가스 중독되는줄알았다.

바로 멈춰서 멀리 가버릴때까지 기다렸지만, 순간 들이마셨던 가스가 이날 라이딩 내내 기침을 하게했다.. 

 

..

 

어쨌든 빠르게 개운공원으로 달렸다. 짧고 강력한 개운공원업힐.. 오를때마다 새롭다ㅎㅎ

달리던대로 달렸고, 그냥 느낌상 또 5분대겠다 싶었는데,, 4분43초.

지난번 기록 5분1초 나왔을때의 아쉬움을 날려버림ㅎㅎ

 

아리랑고개사거리로 내려와서 오늘은 팔각정을 안갈꺼기때문에 정릉쪽으로 빠졌다.

새로운코스 북한산 국립공원 업힐하러 고고!! 어떤곳일까!

 

여기 세그먼트엔 달린사람이 한명뿐이다. 이런곳은 둘중에 하나

진짜 재미없거나, 진짜 지옥을 경험시켜주는 곳이던가..

  

그래서 어제 달려본 북한산국립공원은???

 

 

최고로 재

 

 

오르긴 오르는데 아무런 감동도 없는.. ㅡㅡ

마지막 세그먼트 종료지점까지는 못갔다. 아니 안갔다ㅋㅋ

한 50m 정도남았을텐데 너무 어둡고 입구가 좁아서 잘 보이지도않고.. 재미도없고해서

휴식없이 바로 유턴!

 

자전거론 다신안와..

 

 

...

 

 

이제 집으로 가면되는데...

갑자기 복병업힐이 나타났다ㅎㅎㅎㅎ

 

 

솔샘로

거리 500m / 평균경사 9.5%

 

 

반대편에서 다운힐만했었는데 올라가려니 경사가 상당했다.

2차선에 차들도 많은지역이라 뒤에서 차들이 엄청 푸쉬해서 갑자기 불꽃업힐을 하게됨;;

  

..

 

흠흠...

그래도 달리고오니 상쾌하구만^^

다음엔 또 새로운 코스로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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