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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Hobby

로라 구입기

2013/11/09

 

 

다음주면 초겨울 날씨로 접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시즌오프하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지 한동안 고민했었다.

 

수영?

 

헬스?

 

검도? 태권도?

 

그러다 헬스를 하기로 결정하고 알아봤는데

좀 괜찮은 헬스장 3개월 가격이면 로라값 나오겠더라..

 

 

 

..

 

 

 

그래서 결국, 로라를 사기로 결정

엔진 초기화 되는것도 안되지만,  더 중요한건 운동을 멈추면 안되니까 빠르게 알아봤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엘리트 제품 두개가 후보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엘리트 쿠보 하이드로 매그

 

 

매그는 저항조절이 5단계까지 가능해서 처음엔 이거로 사려고했다가 

구매처에서도 그렇고.. 매그 구매한 사람들한테 쪽지 보내 물어봐도 그렇고 .. 

매그의 저항조절이 아쉬울때가 있을꺼라는건 확실할테지만... 

그래도 많이 권하는 플루이드로 샀다. 

 

 

.. 

 

 

그렇게 이것저것 또 사재기를 하다보니 금요일이 되었다. 

 이번주엔 일도 많았고, 회식도 있어서 자전거를 못탔다.

그러니 택배온 그 상태로 거실에 쌓여있는 로라 관련 물품들..

 

불금이지만, 딱히 할게 없는 관계로ㅡㅡ 칼퇴하고 집에와서 로라장을 만들기로했다

거실 구석에 설치 하려고 했는데, 집에와보니 조카들과 레고블럭들이 거실을 점령하고있었다..

 

 

 

어쩔수없이 일단 내방에 설치하기로하고.. 택배상자를 하나씩 개봉해보았다.

 

 

 

첫번째 구매품!

 

블루투스 이어셋 BT-M50

 

 이건 딱히 로라때문에 산건아니고, 매번 라이딩할때 전화가 오면 못받으니까 사려고 벼르던 거다. 

마침 이번주에 이벤트가로 싸게 나와서 잽싸게 샀다. 

 

 

 

크기도 정말 작고, 귀도 안아프고, 음질도 매우 만족~

 

 

두번째 구매품!

 

자이언트 땀받이..

 

로라탈때 땀이 자전거에 떨어지는걸 방지하는건데.. 정말 땀받이중 제일 싼거 사기를 잘했다는...

TAX 땀받이라고 3만원대 제품이 있는데 이거 샀으면 정말 후회했을듯싶다.(물론 디자인은 깔끔하지만ㅎㅎ)

 

암튼 표현이 좀 과격할수있으나.. 정말 걸레같음;;

이 걸레같은걸 만원이상 준다는게 참..

이 걸레같은게 가방도 있고 참...

 

 

세번째 구매품!

 

악보거치대 

 

요즘엔 대부분 거실에 쇼파 + TV 를 배치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집은 TV가 안방에있다 ㅎㅎ

그래서 로라탈때 앞에 세워두고 아이패드 놓고 보려고 산거다. 만원도 안하니까 고민할 필요없음.

근데 악보 놓는데가 너무 커서 이거 나중에 철공소에서 좀 잘라달라고 해야할듯하다

 

 

네번째 구매품!

 

육각렌치 

 

 가지고 있는건 다 길이가 짧아서 힘 전달도 잘 안되고.. 크기별로 여기저기 나뒹굴어서 정리도 안되고해서 하나 샀다.

 

 

 

 

 

드디어 마지막 구매품!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와 엘리트 수스타 블럭

 

박스 굴리면서 왔나.. 엄청 더러움ㅡ.ㅡ

 

 

 

[엘리트 수스타 블럭]

 

높이가 5단계까지 조절이 된다고해서 샀는데~ 안해봄

굳이 필요없으면 앞바퀴 거치대는 없어도 될것같다;;

 

 

 

하나하나 개봉하고, 조립 하나하나 하면서 사진찍는건 너무너무너무 귀찮고

영문 설명서가 나를 크나큰 시험에 들게했으므로.. 난 후다닥 설치하고 완성샷만 올림ㅎㅎ

사실,, 처음엔 영어인 줄알고 독어 페이지를 보고있었...큼.. 어차피 어려운건 마찬가지..

 

 

..

 

 

내가봐선 설치하는데 어려운건 없다. 설명서 그림이 나름 자세함

 

 

아래 걸레같은게 아까 말한 자이언테 땀받이 ㅋㅋ

떨어지는 땀을 정확히 자전거만 보호해준다. 바닥에 떨어지는건 못막음

 

 

설치완료!

 

 

 

동영상 재생시작!

 

..

 

트레이닝 영상을 보면서 한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로라를 탔다.

15분이 넘어가니까 땀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그냥저냥 난 탈만했다. 변종인가..?ㅎㅎ

땀이 비오듯 나니까 운동되는것같아 기분도 좋고... 지루하기도 한데..

심각할정도는 아니고 그냥 조금?ㅎㅎ

딱 한시간 탔는데 그 이상은 못탈 듯.  겁나 힘들다ㅡㅡ; 후들후들..

 

 

 

PS. 가민이 있으면 체계적으로 로라를 굴릴 수 있을 것 같다.

 

가민 구매 프로젝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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