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2
간간히 페북에서 자전거를 타며 찍은 영상을 올리던 얼레꼴레리 근정형, 솔라씨
언제한번 같이 타자고 얘기를 나누다가
지지난주에 근정이형한테 전화가왔었다.
[좋은곳있으면 데려가줘]
그래서 계획한 이번주 라이딩!
빌리형님이 추천하신 신시모도 코스!
..
집결시간 오전9시
모임장소가 여의도 물빛광장인데.. 여의도에서부터 출발해도 70키로정도 되기때문에
오랜만에 전철점프를 하기로했다.
아직도 쫄쫄이에 전철은 힘겹다..
4호선타고 한방에 동작까지 날라옴
동작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한강자전거도로로 진입할수있게 잘되어있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않음..
안개가 심하게 낀게 뭔가 불길했다..
여의도로 달리면서 두손놓기 연습을 하고있는데
(두손을 놓으니 내 무게중심이 오른쪽으로 많이 기울어져있음을 알게됨)
똑!
고글에 물방울이 하나 떨어진다...
..
똑똑!
...
이런 구라청이.......
점점 많이 내려서 다리밑으로 잽싸게 피신함.
비 그칠때까지 사진이나..ㅋ
그나저나 가만있으니 너무 춥다;;
덜덜덜 떨면서 제발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기상청님이 오전 12시에 1mm 온다고 예언하셨는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줄기차게 비가 왔다.
어쩔수없이 라이딩 모임 폭파 ㅜㅜ
빌리형님과 오랜만에 라이딩할꺼같아서 기대했는데.. 아쉬워라
..
어쨌든 얼꼴 근정형이랑 쏠라씨와 나뽕님은 우비를 입고 용감하게 나와 주었기에
비사이를 광속질주해서 양화대교 아래서 만난뒤
합정역에서 설렁탕 먹으러감ㅎㅎㅎ
[눈물의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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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 지금은 하이브리드를 타고있는데
로드뽕만 어떻게 잘 맞으면 내년에 기변하고 날라다닐듯^^
특히 쏠라씨의 잠재능력이 엄청나기때문에 반드시 로드로 넘어오길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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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30분하고,
집에와서 빨래하고 자전거 다 닦고 공구통 말리는데 한시간반...
이게모야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