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둘째날의 하코다테
[고료카쿠 -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
북해도가 이렇게 클줄은 사실 관심이 없어서 잘몰랐다. 그냥 겨울이 이쁜 일본의 섬정도로만 알고있었으니..
하코다테가 위치한 북해도의 도남지역. 제대로 즐긴다면 5일도 모자를 것 같다.
나에겐 시간이 별로없으니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다.
첫 관광지는 고료카쿠 타워
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달리면 고료카쿠타워 앞에 바로 내려준다
버스, 트램의 원데이 티켓을 사서 몇번이고 버스를 이용했다.
I 고료카쿠 타워 전망대 I
여행간곳의 전망대는 왠만하면 올라가보는 편이지만, 감동을 느껴본 풍경은 사실 별로 없었다.
근데 고료카쿠타워는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나도모르게 우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맑은 하늘과 잘꾸며진 고료카쿠 공원
이것역시 잊을수없는. 지금도 먹고싶은 메론
그때 왜 하나더 안먹었을까 지금도 후회한다.
I 고료카쿠 공원 I
고료카쿠 관광을 마치고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돌아온후 전차를 타고 직접 보고싶었던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를 가보았다
전차는 일반전차와 컨셉전차가 있었는데 컨셉전차는 안에서 이벤트같은걸 해주는것 같았다.
I 가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I
I 럭키삐에로 I
점심은 럭키삐에로라는 햄버거가게에서 치즈햄버거를 먹었다.
기가막히게 맛있다고들해서 기대했지만, 난 맥도날드 상하이버거
오후 4시인데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있었다. 야경을 보러 하코다테산에 올라가기전
언덕너머에 있는 관광지들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I 하코다테시 구 영국영사관 I
I 구 하코다테 공회당 I
I 하코다테 하리스토스 정교회 I
오후 4시만 넘어가면 빠르게 어두워졌다.
서둘러서 로프웨이를 타러 갔는데 케이블카가 공사중이라 버스를 이용해야했다
비수기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지어 기다리고있었다.
그렇게 30분정도 기다려서 버스를타고, 20분정도를 올라가니 깜깜한 밤이 되있었다.
I 하코다테 야경 I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사진을 찍으려면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했다.
난 또 사진 잘나오는 자리를 찾다보니 그런자리엔 죄다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고있다.
기다려서 자리를 잡고 맘에드는 한장의 사진을 건지려고 얼마나 찍어댔는지.. 너무 추워서 셔터누르는 손가락이 덜덜덜 떨렸다.
하코다테에서 숙박을 한다면 6시 이후에 늦게 오는걸 추천
6시49분 기차를 타고 다시 삿포로로
저녁 11시반이 넘어서야 삿포로에 도착했다. 저녁을 못먹어서 라멘한그릇 먹고 호텔로 가기로했다.
근데 가고싶었던 신겐라멘집은 그시간에도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려서 포기하고
근처 만류라멘에서 후딱먹고 들어갔다. 맛은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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