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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Diary

아이폰7 배터리 자가교체

예전에는 워낙 구형과 최신 핸드폰의 기능차이가 심해서 2년마다 핸드폰 교체는 당연한거였는데,

3년전에 산 아이폰7은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있다.

올해 아이폰12가 나와서 슬쩍 살펴보았지만?

카메라 말고는 바꿀 필요를 못느꼈다.

그부분도 최근에 캐논 50mm 렌즈를 중고로 구매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상태니..

아이폰7을 1년 더 사용해보기로 결정했다.

 

한가지 해결할 부분은 배터리성능이 너무 떨어진상태.

일단 애플에서 정식교체는 비싸기도하고, 오래걸리기도하고, 귀찮기도 하므로 PASS.

사설업체에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맡길수도 있었는데...

뭔가 내가 할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있었다ㅋㅋ(그간 가민배터리 교체경력이 있었기때문에)

 

그래서 자가 교체를 해보기로 결정하고, 배터리를 주문한뒤

교체영상을 정주행하며 한시간동안 작업을 했다.

 

부품 나사 종류가 몇가지로 나뉘고 굉장히 작아서 잘 정리해두어야 함

 

교체작업시 어려웠던 부분은 핸드폰 액정을 분리하는 작업이였다.

1. 실링을 드라이기로 살짝 녹이고

2. 액정에 뽁뽁이를 붙여 들면서

3. 공간이 생기면 바로 얇은 플라스틱도구로 들어내야되는데!

 

이 첫작업이 상당히 긴장되고 잘안된다ㅎㅎ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는것도 너무 과하면 문제가 생길수가 있기때문에

적당하게 나눠서 가열을 해야하고,

액정에 뽁뽁이 붙여서 힘을줘서 떼야하는데

액정깨질까봐 또 불안했다. 하도 안되서 나중엔 그냥 깨지든말든 힘으로 잡아뺌ㅋㅋ

액정 분리하고나서는 딱히 어려운부분은 없었다.

 

재조립후 긴장속에 전원키고~

배터리 성능 100프로 확인!

 

계속 잘부탁한다~ 아이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