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5 SUN
날씨가 많이 포근해져서 오늘은 라이딩을 해보기로 했다.
오래 쉬었다. 시즌오프였기도했고.. 이것저것 다른 것 들도 하다보니 거의 세달만에 엘리엇에 올랐다.
다행히 져지는 작아지지 않았음 -0-b
오랜만에 펌프질
클릿 장력을 좀 높여봤다.
라이딩중 틀어지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조정을 했는데 나름 꽉 잡아주니 괜찮은듯.
좀 긴장되서 스트레칭을 살짝 해준뒤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근데..
'어.....라???'
'어색하다!!'
그것도 많이 어색하다!!
ㄷㄷㄷ
드랍바부터 익숙한 느낌이 아니고 좁은 느낌이 들었다. 세달간 폴프랭크의 일자바에 익숙해진듯했다.
수영가느라 일주일에 30분씩 세번 탔더니 그게 몸에 베어버리네..
드랍바뿐만 아니라 돌덩이 같은 타이어의 느낌도 당황스러웠다. 어이쿠.. 이거 댄싱은 되려나;;
바로 북악 아리랑으로 가려던 코스를 급변경하여 우이천 자전거도로로 향했다.
천천~히 몸이 기억해낼때까지 달렸고, 우이천을 빠져 나갈때쯤에서야 겨우 감이 돌아왔다,
바로 중랑천을 끼고 돌아 개운산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업힐이니 천천히 올랐다.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개운공원 업힐은 사실 북악보다 더 신경쓰이는 곳.
신경은 쓰이지만 별 문제 없이 통과.
바로 아리랑으로 진입했고, 적당히 힘을 아끼며 올랐다.
수영이 도움이 되는지 숨이 차거나 헐떡거리는건 없었다.
허벅지나 종아리에 무리되는 느낌도 없었고.... 사실 2주만 쉬어도 자전거는 티가 확 나는 운동.
세달쉰 지금 상태로 북악을 가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잘 올랐다. 결과는 20분;
리셋이 심하게 되긴 했구나ㅎㅎ
왼쪽 무릎이 아플까봐 신경쓰였는데 아직까지 시큰거리는 느낌은 없다.
이제 달려봅시다!
시즌온!
'Essay >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백운대 등반 (0) | 2015.04.09 |
---|---|
관악산 등산 (0) | 2015.04.09 |
설악산 대청봉 등반 (0) | 2015.04.08 |
등산배낭 구매 - 써미트 뉴호넷 45+ (0) | 2015.04.08 |
2015 시즌온 (0) | 201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