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더보기 용문~속초 라이딩 with 얼꼴 14/10/25 두번째 속초 라이딩 올해는 속초라이딩을 갈 생각이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암튼 그래서 지난번에 강릉라이딩으로 다녀온건데... 작년에 로드 입문하고 제일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속초였고, 더 추워지기전에 그런 추억을 얼꼴멤버들에게도 남겨주고 싶었다. 입문자 코스인 용문-속초가 쏠라씨나 끄댕형에겐 이젠 샤방난이도가 되었지만,, (짱짱맨 우형은 선약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다) 기억을 더듬어보며 시간표를 짜봤다. 계획하다보니 작년에 정말 천천히 간거였더라.. 뉴비였으니 당연한거였지만-0-;; 전날 바람방향을 보니 매우 좋은 순풍이였고, 스트라바에서 주요 업힐구간들을 봤는데 딱히 어려운 등급은 없었다. 그래도 내기억속의 미시령은 어마어마하게 힘들었기에 긴장이 되긴하더라. (작년에 무정.. 더보기 헤이리 라이딩 14/10/18 SAT 헤이리 라이딩 with 얼꼴 지난주 그란폰도를 다녀오고나서 리커버리겸 샤방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최근에 로드에 입문한 뉴멤버도 있고해서 팔당이나 양수까지 갈까 했는데.. 멤버들이 팔당쪽은 사람 너무 많고 싫다고해서 반대편인 파주방향. 헤이리마을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른아침 차가운공기에 흠짓해서 히트텍에 기모자켓을 걸치고 나갔는데 오후쯤에 다 찢어버리고 싶었다-0-;; 평속을 올렸다. 항상 힘안들이고 가볍게 페달링하다보니 빨라봐야 28km/h 정도였는데, 속도를 올리니 평지도 재밌고, 신나더라. 덕분에 허벅지가 좀 두꺼워져서 청바지가 좀 타이트해졌지만;; 9시반에 금호나들목에서 우형을 만났다. 형수님이 싸주신 토스트! 정성이 담뿍담뿍. 완전 맛있었다. 아침에 빵이랑 우유먹으면 배.. 더보기 천국에 건 전화 2014.03.06 아빠가 꿈에 나온게 얼마만일까.. 엄마와 저녁식사를 하는 부분에서 꿈이 시작되었다. 퇴근하신지 한참 지났는데도 집에 돌아오지 않으시는 아버지가 걱정이되는지 엄마는 전화기를 연신 바라보신다. "너가 전화좀 해봐라 아빠한테" "에이 또 전철에서 잠드셔서 지나치셨나보죠 ㅎㅎ" ... "ㅎㅎ 알겠어요 해볼께요" 근심가득한 엄마 표정에 난 전화를 걸어보았다. 017-236-3658 나의 첫 핸드폰 번호였고.. 마지막에 아빠가 가지고가신 번호.. ... 신호음이 가고.. 곧 너무나 듣고싶었던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아빠!! 어디예요??ㅎㅎㅎㅎ" "어~ ㅎㅎㅎㅎㅎ" "언제 오세요~엄마가 걱정해가지고ㅎㅎㅎㅎ" "어~ㅎㅎㅎㅎㅎ" "얼른 오세요!" "그래^^" ... 그렇게 통화가.. 더보기 2014년 1월 5일 북한산 일요일 오후 생각이 많아져 답답한 마음에 산이라도 오르면 좀 나아질까싶어 집을 나섰다. 혼자가려고 했는데, 걱정된다고 같이 가주겠다는 황군과 동행하게 되었다. 고맙네.. 친구 딱히 알아본 산도 없고해서 그냥 제일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했다. 집에서 걸으면 20분정도 걸리는데 20년 넘게 살면서 여기 와본건 다섯번정도..;; 북한산 둘레길 코스 이쁘게 잘 만들어 놓았지만~ 둘레길은 나중에 가기로하고, 오늘은 오르고싶다. 참고로 이 길은 전에 자전거로 오르다 기겁을 했던 코스 바로.. 도. 선. 사. 지옥의 시작을 알려주는 통곡의 벽 간판이 왼쪽에 보인다.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이제 화가나기 시작한다. 걸어 올라가는데도 참 심하다 생각이 드는 경사;; 전에 여길 못 올라오고 사진에 보이는 아래 끝에서 포기했었다..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