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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평일 라이딩 15/04/20 MON 하늘이 맑은 날이다. 이틀동안 비가 시원하게 씻어주었기 때문 [회사옥상에서 쉬는데 비행기가 저공비행 하길래 허겁지겁 찍음] 수영은 평영까지만 배우고 잠시 접었다. 피부가 워낙 예민해서 수영장 물이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이사람 저사람 품고다니는 균들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걸수도 있고있고.. 암튼 5개월동안 열심히한게 너무 아깝고 아쉽지만... 잠정적으로 그만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평일에 운동을 못하고있다. 한동안 돼지처럼 먹기만하다가 오늘은 라이딩을 좀 하기로하고 일찍 퇴근을 했다. 선선하길래 5부빕을 입고나갔는데 판단미스..아직도 춥네.. 8시쯤 출발해서 생각나는데로 막 달리고왔다. 파워순풍덕에 평지에서 42km/h도 몇번씩이나 찍어주며 신나게 달렸다. [금호터널에서] 집으로.. 더보기
한강 한바퀴 15/04/11 SAT 이번 토요일엔 오랜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가기로했다. 집-파주-단발머리코스-집. 약130km 쏠라씨랑 지인분들 둘과 라이딩 하기로 약속하고, 아침일찍 나가야하기에 자전거 점검을 마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갔다. 근데 잠이 들고 한시간뒤 갑자기 배에 통증이 시작되더니 바늘로 계속 쿡쿡 찌르는듯한 아픔이 계속됐다. 그렇게 배를 잡고 바둥바둥 거리다가 새벽 세시쯤 잠이 들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태를 보니 아픈건 많이 없어졌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였다. 쏠라씨에게 상황을 전달했더니 같이 가기로했던 사람도 잠에 취해 연락두절상태라고 해서 아쉽지만 결국 라이딩 폭파를 하기로 했다. 잠이나 더 자자.. 눈이 떠진 시간은 오전 11시30분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나름 멀쩡하니 잠깐이나마 .. 더보기
Mother 사랑하는 아들아! 큰누나 결혼식 준비로 바쁘다보니 휴가나온 아들과 긴한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미안하다. 부대로 향하는 아들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 엄마의 마음이 내내 편하지를 않았단다. 그동안도 군 생활 하느라 아들역시 바쁘게 지냈겠지? 엊그제 군에 입대 한다고 온가족이 마음 조아렸는데 벌써 제대할 때가 다 되었으니 정말 우리 아들이 대견하고 장하구나 아무튼 지금까지 몸 건강이 성실하게 군 생활을 잘해준 우리 아들에게 그저 고맙고 감사하구나 항상 하나님이 우리가족에게 주시는 큰 은혜와 축복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단다. 아들아, 엄마가 항상 부탁하는 이야기이지만 언제나 유종의 미를 잘 마무리 해야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는거란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책임있는 아들이 되기를 엄마는 바라고 기도한단다.. 더보기
Father 15/04/09 THU 블로그를 옮기기로하고 몇일전부터 정리 작업을 했었다. 항상 광고가 많아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던 안부게시판을 마지막으로 훑어보았고,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삭제를 클릭하던 나를 멈추게하고.. 가슴을 먹먹하게한 단 하나의 메세지 [엄마 담으로 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하는 아들아! 우연히 이곳에 들려 재밌고 흐믓하게 즐감하고 간다. 매사에 열심을 다하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 울아들의 맘을 엿보느라니 어느사이 아빠의 가슴속에 잔잔한 행복감이 촉촉하게 젖어 들었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안녕~^.^ 2005.04.28] 저도 아빠 너무 사랑해요.. 너무 보고싶네요.. 이제야 글을 보게되서.. 이제야 철이 들어서.. 정말 죄송해요.. 보고싶습니다. 너무 많이 보고싶습니다. 멋진아들 될께요! 하늘에서 만나요! 더보기
북한산 백운대 등반 15/02/19 THU 설연휴를 맞이해 온가족이 모여있는데 어느새 중학생이 되는 큰조카 축복이가 등산을 해보고 싶다고 데려가달라고 했다. 옛날 저질 돼지개구리 같았으면 그냥 한귀로 흘렸겠지만, 지금의 삼촌이라면 데려가 줄 수 있다. ​멀리는 못가고 나도 가보고싶었던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로 오르기로 결정. 북한산 대표 등산 코스 (편도 1.9km, 1시간 30분 소요) ​ ​ ​ 설날 코가 비틀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아점을 먹은뒤 출발. 쉴틈없이 움직이는 둘째조카 은총이는 의외로 운동은 좋아하지않아 같이 안간다고 했는데 막판꼬임에 넘어가 부랴부랴 따라 나섰다. 집앞에서 버스타면 도선사 진입로까지 15분이면 간다. 그래서 금방 가겠지하곤 걸어가기로 했는데 5km나 됐었네;;-0- 시작하기도전에 은총이는 멘붕 .. 더보기
관악산 등산 2014/02/08 나에게 등산이란? 아예 관심도 없었다 ㅡㅡ;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어서 어딜 올라가는걸 싫어하기도 했고.. 어렸을때 안좋은 기억도 있어서 거부감도 있었다. 그랬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나를 몰아붙이는 운동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등산에도 관심이 생겼다. 비록 갑작스럽게 산행을 한거였지만, 지난번 북한산을 오르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 이런 타이밍에 한달전 얼꼴모임에서 겨울산에 가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끄댕형이나 쏠라씨, 용형은 워낙 활달해서 여행이나 등산을 많이 가본 사람들. 그 자리에 모인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시민중에 나만 추가로 동참하기로 했다. 그들이 정한 곳은 바로~ 설악산 대청봉 대청봉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바로 들었던 생각은 '도전해 보고싶.. 더보기
아리아리랑~ 2015/02/15 SUN ​ ​ 날씨가 많이 포근해져서 오늘은 라이딩을 해보기로 했다. ​오래 쉬었다. 시즌오프였기도했고.. 이것저것 다른 것 들도 하다보니 거의 세달만에 엘리엇에 올랐다. 다행히 져지는 작아지지 않았음 -0-b 오랜만에 펌프질 클릿 장력을 좀 높여봤다. 라이딩중 틀어지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조정을 했는데 나름 꽉 잡아주니 괜찮은듯. 좀 긴장되서 스트레칭을 살짝 해준뒤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근데.. ​ '어.....라???' '어색하다!!' 그것도 많이 어색하다!! ㄷㄷㄷ ​ 드랍바부터 익숙한 느낌이 아니고 좁은 느낌이 들었다. 세달간 폴프랭크의 일자바에 익숙해진듯했다. 수영가느라 일주일에 30분씩 세번 탔더니 그게 몸에 베어버리네.. 드랍바뿐만 아니라 돌덩이 같은 타이어의 느낌.. 더보기
설악산 대청봉 등반 2015/01/31~2015/02/01 ​ ​ ​​ 작년 겨울. 얼꼴 사람들과 저녁만찬을 즐기던중 어디선가 갑자기 나온 제안. "설악산 대청봉 가자아~♬" 해서 참가 대원들은 들뜬마음으로 준비를 했었지만,,,, 아쉽게도 대폭설로 인해 입산이 금지되어 관악산으로 다녀왔었다. 그리고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다시 일년이 지나 겨울이 돌아왔고 우린 다시 도전!!을 외쳤다.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예약하려면 한달정도 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 다행히 예약자가 많이 없어서 여유있게 예약을 마쳤고, 1월 마지막주에 폭설이 내리긴 했지만 다행히 출발 전전날 입산이 허용됐다. 원정대의 리더는 경험많은 썰라씨. ​ 코스는 한계령휴게소 -> 중청대피소(1박) -> 대청봉 -> 오색분소 1박을 하는 등산은 처음가보는 나. 준비.. 더보기
등산배낭 구매 - 써미트 뉴호넷 45+ 지난 설악산 등산에서 끄댕형의 가방을 한번 메봤는데 무게가 상당히 무거웠었음에도 든거없는 내 가방보다 훠~~얼씬 편했다. 특히 등판이 매우편했음. 한번 메볼래?하고 가슴끈까지 결합시켜준뒤 친절하게 가방을 넘겨주고 내가방 메고 올라가는 끄댕형ㅋ 다녀온뒤 이참에 배낭가방 하나 사기로하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번엔 디자인보다는 기능을 더 중요하게 보자고 따져보려했으나... 난 선디자인 후기능성 을 벗어나긴 힘들... 일단 40L 이상급으로 사기로했다. 아이쇼핑으로 상당한 시간을 보내고난 뒤, 마지막 후보에 오른 세가지 배낭 ​ 좌측부터 도이터 퓨트라 40L, ​오스프리 아트모스 50L, 오스프리 베리언트 52L ​ ​ ​ 모두 유명하고 인기많은 제품들. 결국 끄댕형이 강추해서 같은 제품인 오스프리 아트모스 5.. 더보기